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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은 디지털화폐 테스트 시작… 편의점·커피숍서 직접 써본다

thinkmale 2025. 3. 24.

디지털화폐, 현실 속으로 들어오다

이제 디지털화폐가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닙니다.
한국은행이 오는 4월부터 디지털화폐(CBDC) 실증 테스트에 본격 돌입하며, 실제 소비자들이 편의점·커피전문점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예금토큰으로 결제를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.
이번 테스트는 금융기관과 민간 기업, 정부 기관이 협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,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의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


테스트 개요: 참여 대상과 방식

✔ 대상: 만 19세 이상 국민 중 테스트 참가 은행의 예금 계좌 보유자
✔ 참가 인원: 최대 10만 명, 선착순 모집
일정: 4월 1일~6월 30일
✔ 발급 한도: 예금 토큰 보유 한도 100만 원, 총 전환 한도 500만 원
해당 참여자는 지정된 앱을 통해 전자지갑을 개설하고, 비대면 방식으로 예금토큰을 발급받아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
어디에서 쓸 수 있나?

예금토큰은 단순한 테스트를 넘어 실제 상점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서점: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
편의점: 세븐일레븐 전 매장 (무인점포 제외)
카페: 이디야커피, 부산·인천 지역 중심 100여 개 매장
마트: 농협하나로마트
홈쇼핑: 현대홈쇼핑, 모바일 앱
K-POP 굿즈몰: COSMO
배달앱: 땡겨요 (모바일 앱)
QR코드를 통한 간편 결제가 가능하며, 수수료 없이 사용처와 개인 간 송금도 가능합니다.


실증 테스트의 목표는?

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기능 점검을 넘어,
디지털화폐의 실생활 활용 가능성 검증
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호환성 테스트
향후 개인 간 송금, 바우처 지급 등 확대 활용 계획 수립
을 위한 발판이 됩니다.
한은은 테스트 종료 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하고, 2차 테스트도 준비 중입니다.


디지털 바우처와 연계된 확장 실험도 진행

한편 과기정통부·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,
서울·대구 지자체, 부산·신라대 등 대학,
청년·소상공인·문화·보육 바우처 지원 프로그램
디지털화폐 연계 실험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.
이는 디지털화폐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서 공공재정 효율화, 복지 투명성 확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.


디지털화폐, 이제는 현실입니다

한은의 이번 테스트는 단지 기술 검증이 아니라, 미래 금융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기회입니다.
편의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는 것처럼, 일상에서 디지털화폐를 쓰는 경험은 머지않아 우리의 금융 생활을 바꿔놓을지도 모릅니다.
지금이 바로 디지털 금융 시대의 전환점입니다.


자주 묻는 질문들

Q1: 예금토큰과 비트코인은 뭐가 다른가요?
A1: 예금토큰은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(CBDC)로, 법정화폐의 디지털 버전이며 가치가 안정적입니다.
Q2: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?
A2: 3월 25일부터 참가 은행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, 선착순 10만 명까지입니다.
Q3: 토큰 사용 후 잔액은 어떻게 되나요?
A3: 테스트 종료 후, 남은 예금토큰은 원래의 은행 계좌로 자동 환급됩니다.
Q4: 참여 은행은 어디인가요?
A4: 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·농협·기업·부산은행이 참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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